친구를 만나기 위해 동해시에 방문했습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동해에 꽤 괜찮은 관광자원이 생겼다고 가봤냐고 물어봤습니다. 모른다고 하니 백두대간 45구간 중 하나인 청옥산 두타산이 있는 무릉계곡 근처에 있다고 했습니다.
가을 산행으로도 방문하기 좋은 무릉계곡에 있으니 무릉계곡을 일정을 넣었다면 같이 방문해도 좋을 곳이었습니다. 무릉별 유천지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및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동해시는 다른 관광자원에서 다른 많은 드라마 촬영을 했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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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커플, 여행지 추천 - 동해시 삼화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무릉별 유천지는 독일 뒤스부르크 폐제철소 공간재생 여행지처럼 과거 쌍용 C&E가 시멘트 생산을 위한 채석장으로 1968년부터 40년간 운영을 한 곳입니다. 현재는 무릉별유천지로 탈바꿈해 다양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성인들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가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튜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청옥호와 금곡호는 그 의미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체험시설로는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 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이 있습니다.
1)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 운영시간
- 복합 문화시설 및 정원 시설
- 10:00~17:30
- 체험시설 4종
- 10:00~17:30
- 일부 시설 동절기 운영을 하지 않음
- 정기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
- 전화번호
- 033-533-0101
- 입장 주의 사항 중에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2) 입장료 및 시설 이용료
A. 입장료
- 성수기 6월~9월
- 성인 일반 6,000원 / 단체(20인 이상) 4,8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3,000원
-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반 4,000원 / 단체(20인 이상) 3,2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일반 3,000원 / 단체(20인 인상) 2,4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1,500원
- 유아 일반 2,000원 / 단체(20인 이상) 1,600원 / 동해, 강원남부시민 1,000원
- 비수기 10월 ~5월
- 성인 일반 4,000원 / 단체(20인 이상) 3,2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2,000원
-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반 3,000원 / 단체(20인 이상) 2,4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1,500원
- 어린이, 청소년 일반 2,000원 / 단체(20인 인상) 1,600원 / 동해, 강원남부 시민 1,000원
- 유아 일반 1,000원 / 단체(20인 이상) 800원 / 동해, 강원남부시민 500원
B. 체험시설 이용료
- 스카이글라이더
- 1회권
- 일반 30,000원 / 동해시민 15,000원
- 2회권
- 55,000원
- 오프로드 루지
- 1회권
- 일반 15,000원 / 동해시민 7,500원
- 2회권
- 25,000원
- 알파인코스터
- 1회권
- 일반 20,000원 / 동해시민 10,000원
- 2회권
- 35,000원
- 콜러코스터형 집라인
- 1회권
- 일반 20,000원 / 동해시민 10,000원
- 2회권
- 35,000원
- 통합이용권
- 무릉패키지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루지)
- 1회권 40,000원
- 삼화패키지(알파인 코스터, 롤러코스형 집라인)
- 1회권 35,000원
- fun fun 패키지(시설 네 개)
- 1회권 70,000원
3) 주차장
무릉별유천지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를 가지고 와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해당 관광자원 입구 우측에 위치했으며 공원 내부로는 자동차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 주차 이용 요금
- 소형
- 2,000원
- 대형
- 5,000원
- 동해시 시민 50%감면
주차장 입구 근처 자리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평일 우천 상황에 방문했기에 많은 차량이 있지는 않았지만 주차장의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이 방문해도 주차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습니다.
4) 쇄석장
쇄석장은 채굴된 석회석을 잘게 부수는 고장으로 쇄석과 수송을 위한 조쇄기, 벨트 컨베이어 같은 대형 기계 설비를 갖춘 산업 현장입니다. 삼화동의 석회암과 광산과 쌍용공장을 거점으로 생산된 시멘트는 한국 인프라 발전의 근간이자 산업 근대화의 핵심이었습니다. 산업 유산으로 역사적, 기술적, 사회적, 건축적 가치를 지닙니다.
A. 시멘트 생산
시멘트 생산을 위한 석회석 채굴 과정은 원성을 착암 - 발파- 석재- 운반 - 파쇄하는 단계로 진행됩니다. 무릉 3지구는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산을 계단식으로 폭파하고 몬스터 덤프트럭을 이용해 조쇄기로 이동시켜 조쇄합니다. 동해 공장까지 쇄석장과 이어진 벨트 컨베이어로 수송하며 이후 분쇄한 돌과 부원료를 혼합하고 소성로에 구워 클링커를 가루로 분쇄하면 시멘트가 생성됩니다.
무릉별 유천지를 방문하기 위해 오는 길을 보면 좌측 긴 컨베이어 벨트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컨베이어 벨트로 석회석을 운반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은 매표실이 있는 쇄석장 층별 시설 안내입니다. 지하2층 시상 4층으로 된 건물이었고 주차장에서 들어갈 수 있는 지하 2층은 멀티미디어 홀 및 안내 데스크가 있었습니다. 지하 1층은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었고 매표를 위해서는 1층 로비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쇄석장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기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편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쇄석장으로 이용되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문들이 있었고 4층은 전망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전망 카페는 후술하겠지만 가급적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유명한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사진빨을 잘 받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옵니다.
B. 3층 쇄석 갤러리 - 삼화 세개의 빛
3층 쇄석 갤러리엔 "삼화 세개의 빛"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1년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와 쇄석장 개관을 위하 마련된 특별전이었습니다.
삼화 세개의 빛은 무릉별 유천지가 자리한 삼화라는 지명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삼화란 세 번 빛난다는 뜻입니다. 주민들은 첫번째 빛을 일제강점기 철광산 개발, 두번째를 석회암 발견과 시멘트 공장의 건립이라고 설명합니다.
전시는 지난 두번째 빛을 보여주는 보관된 자료를 토대로 새루운 세 번째 빛으로 산업지대에서 산업유산으로, 광산에서 자연으로 시민에게 돌아온 무릉 일대를 소개합니다.
각종 기록 전시물과 산업현장으로 무릉별 유천지가 빛을 발하고 있을 때 근무자들이 입었던 복장과 장구류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5) 무릉별 유천지 입장
위에서 설명한 곳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테이프 입장권 팔찌를 줍니다. 팔찌를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고 당일 / 본인에 한해서 사용 뜯어지면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팔찌를 착용 후 공원 내에 진입을 할 때 QC코드 스캐너에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됩니다.
6) 무릉별 유천지 공원 내 셔틀버스
무릉별 유천지 산을 따라 조성되었고 크기가 커 내부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총 2가지 종류였습니다. 하나는 아래 사진과 같이 끄는 형태의 버스를 제공했고 다른 종류로는 일반 관광 버스로 제공되었습니다.
끄는 버스는 로터리 왼쪽에서 탑승하면 되고 관광버스는 오른쪽에 있는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되었습니다.
셔틀버스 정거장은 제1 주차장, 쇄석장, 라벤더 정원, 오프로드 루지였습니다. 버스는 각 종점을 수도 없이 왔다가 갔다하기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편의 관람이 가능해보였습니다.
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리니 얼마안가 버스가 와 탑승을 했습니다.
7) 오프로드 루지
중력에 반하여 걷는 것 보다 중력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훨씬 덜 힘드니 공원 내 최정상인 오프로드 루지까지 바로 올라가 걸어서 내려오는 루트로 잡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우천 관계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프로드 루지 정류장에는 화장실이 있었고 탑승객들을 위한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A. 오프로드 루지 전망
오프로드 루지 정류장에서 공원 쪽 난간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공원 전체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방문해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없었지만 실시간으로 산의 안개가 구름으로 되는 자연의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기준으로 정가운데 보이는 곳이 입장을 했던 쇄석장이고 오른쪾에 보이는 청옥호, 언덕에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 왼쪽에 있는 호수가 금곡호입니다. 쇄석장과 금곡호 사이가 라벤더 정원입니다.
8) 두미르 전망대
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곳인 두미르 전망대는 오프로드 루지 정류장에서 하차 후 조금만 내려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공원을 들어가는 오른쪽 하산 길 말고 왼쪽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A. 암벽 절개지
암벽 절개지는 석회석을 채광하기 위해 산과 바위를 깍아내 비탈진 곳, 이곳에서는 무릉별 유천지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동해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표지판 왼쪽길로 올라가면 되었습니다. 전망대까지 소요시간 도보로 약 10~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중간 급격한 경사구간이 있어 살짝 땀이 날 수 있었습니다.
두미르 전망대에 오르면 캠핑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실제로는 불가) 공터가 있고 포크레인 형상을 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두미르는 두 마리할 때 두와 용의 순우리말 미르를 합쳐 쌍용을 의미했습니다. 그동안 채석장에서 석회석을 채광해왔고 부지를 기부 채납한 쌍용C&E에 대한 감사표시로 해당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한눈에 조망 가능한 총길이는 24.6m, 폭 3m의 전망대입니다.
해당 위치에서 사랑의 불시착과 한국GM 쉐보레 트레버스 광고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전망대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오프로드 루지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금곡호까지 보였습니다. 다만 해당 전망대의 경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올라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전망대를 걸어올라갈 때 무게 때문에 살짝살짝 흔들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라벤더 정원 1
약 20,000㎡의 거대한 면적에 걸쳐 2개 지역에 이르는 정원, 총 1만 3천 주의 라벤더를 심어 시민과 함께 하는 향기가 가득한 보랏빛 꽃밭입니다. 제가 임의로 1과 2로 나누었습니다. 청옥호 근처에 있는 곳이 1, 금곡호 앞에 있는 정원을 2로 나누었습니다.
라벤더가 만개했을 때 방문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보라빛 정원을 보진 못했지만 향기만큼은 절정 못지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긋한 라벤더가 코끝을 스쳤을 때 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1정원은 2정원보다 작기 때문에 제대로 관람과 향을 만끽하고 싶다면 2정원을 반드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0) 청옥호
석회석 채석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청옥호의 면적은 125,000㎡ 수심은 5m에서 깊은 곳은 30m에 이른다고 합니다. 청옥호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사유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아 보였습니다.
11) 금곡호
면적 30,300㎡ 둘레 920m 규모의 웅덩이에 인근 금곡 계곡의 계곡수와 지반 내 용출수가 채워져 형성된 인공호수로 약 5~15m 수심을 이루고 있고 금곡계곡과 바로 인접해 있어 물고기와 수초 등 수환경이 좋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단지 내 수로를 통해 이기동 방향의 소하천으로 츨러 전천에 합류되어 물이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있다고 합니다. 금곡호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입니다.
12) 라벤더 정원 2
금곡호 바로 앞에는 공원과 그 공원 뒤로 라벤더 정원 2가 위치했습니다. 금곡호 주변에 있는 공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화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또는 커플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 좋아보였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관람에는 관심이 없고 활동적인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심어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라벤더 정원 2는 1정원 구역정도 크기 3~4개가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기 좋게 다양한 조형물과 인형들이 있어 연인 커플 여행객과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라벤더 정원 뒤쪽 언덕에 짚라인 정거장이 위치했습니다.
13) 전망 카페
무릉별 유천지 내에 위치한 전망 카페는 티켓을 구매했던 쇄석장 4층에 위치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강력하게 추천을 했던 것은 이곳 카페에선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서 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통유리로 되어 있어 무릉별 유천지를 조망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오랜 앉기는 힘든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발코니 문을 열고 나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자와 테이블이 아닌 스탠딩석으로 음료를 즐겨야 했습니다.
청옥호 입구 채굴한 석회석을 파쇄하는 포크레인과 파쇄한 석회석을 옮기는 몬스터 트럭이 보였습니다.
A. 시멘트 아이스크림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 사진으로 본 아이스크림이 너무 예쁘고 의의가 있어 비싸더라도 사먹었습니다. 종이컵에 쌍용 시멘트를 오마주한 디자인의 쌈용 시멘트와 시멘트 색과 비슷한 아이크스크림, 삽 모형의 스푼 맛을 위해 토치로 구운 마시멜로가 꽂혀 있었습니다.
시멘트색의 아이스크림은 바로 흑임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베이스는 바닐라에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정말 시멘트 같다고 느꼈을 때는 아이스크림을 중간정도 먹었을 때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녹고 주변에 물처럼 형성되고 반죽처럼 되어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시멘트 반죽 모습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4) 무릉별 유천지 평점
구글지도 4.3점
카카오맵 3.7점
15) 위치
A.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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