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여행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택시 여행을 하거나 자동차 렌트 또는 오토바이 렌트를 해야합니다. 독도 여행을 마치고 울릉도에 오후 5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울릉도에서 만난 주민과 함께 저녁 약속이 6시 30분으로 되어 있었던지라 애매하게 남은 1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빌려 해안선이 예쁜 울릉도 북쪽을 드라이브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목차
1. 울릉도 여행 오토바이 렌트하기(전기)
일반 오토바이를 렌트 할 수 있었지만 제가 찾은 것은 전기 오토바이였어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에 검색하니 전기 오토바이가 최상단에 있어서 바로 제가 이용했던 업체로 갔습니다.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방문해 울릉도 삼선암의 일몰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울릉순환로를 따라 오토바이를 타는 경험은 그저 낭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1) 울릉도 전기 오토바이 업체 MBI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울릉도 저동항 북쪽으로 있는 업체도 있었고 제가 방문한 MBI 그리고 남양 통구미에 있는 카페에서 렌트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를 첨부했지만 자세히 설명드리면 저동 의용 소방대 1층 그리고 저동항 오징어 경매 및 손질하는 곳 맞은편에 위치했습니다. MBI는 전기 오토바이 전문 브랜드였어요.
2) 전기 오토바이 렌트 비용
1시간에 15,000원을 기준으로 2시간 30,000원, 3시간 45,000원, 4시간 55,000원, 6시간 80,000원 1일 100,000원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빌리는 것에는 부담이 없지만 그 이후로는 좀 부담되는 금액이 되었습니다. 1일 렌트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차량을 빌리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략 1시간 정도 필요했기에 렌트를 진행했습니다.
3) MBI 울릉 대리점 운영시간 및 전화번호
운영시간 : 월~일 09:00~18:00
전화번호 : 010-4479-4861
업체 방문하기 전 꼭 연락을 해 운영을 하는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울릉도는 울릉도만의 법이 있기 때문에 운영시간인데도 문을 안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전기 오토바이
빌릴 시간을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오토바이를 꺼내셨습니다. 오토바이 2대를 꺼내신 후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가 계약서를 작성 후 대표자 운전면허증 한개를 보관해야했습니다. 금액은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났을 때 사장님께서 헬멧을 주셨습니다.
외관은 일반적인 스쿠터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열쇠는 총 2개가 제공되었고 시동 열쇠를 넣고 오른쪽에 시동(?)버튼을 눌러야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하나의 열쇠는 뒤에 있는 수납함(트렁크) 열쇠였습니다.
5) 울릉도 오토바이 여행
렌트 작업을 모두 완료 후 울릉도 해안도 오른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저동은 울릉도에서 동쪽에 위치했고 오른쪽으로 가면 북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울릉도 북쪽의 해안선 형태는 서남쪽으로 기울어 있어 북쪽 어느 곳을 가든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일몰지는 천부에 있는 코스모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울릉도는 울릉도 해안선을 따라 왕복 2차선 순환로가 모두 완공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오토바이 여행하기 좋고 하루 또는 반나절정도면 울릉도 해안선의 풍경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A. 울릉도 가볼 곳 - 죽암
저녁 약속이 있어 정말 딱 1시간 정도만 여유시간이 있었기에 북부 전체를 보진 못했고 저동에서 죽암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죽암은 울릉도 천부를 가지 직전의 지역이에요. 죽암은 울릉도 내에서 몇 안되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죽암 선착장에서 오른쪽을 보면 딴바위(장군바우)와 삼선암 일부 석포 전망대가 있는 두루봉을 볼 수 있습니다.
B. 울릉도 가볼 곳 - 삼선암
죽암 구경을 마치고 삼선암으로 갔습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랜드마크이기도한 장소입니다. 일선암, 이선암, 삼선암으로 이루어져있고 주상절리가 파도의 작용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기둥 시스텍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설로는 세 선녀가 울릉도 경치를 감상하다 하늘로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가장 늦장을 부린 막내 선녀인 일선암에는 풀이 자라지 않고 있다고 해요.
사진에는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바닷물을 바라보면 깨끗해 수면 바다이 보이는 동해바다를 볼 수 있어요. 우뚝 솟은 주상절리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같지 않은 이국적이 자연 풍경으로 해외 여행을 왔나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물이 깨끗해 수면 아래의 풍경이 그대로 보이는 삼선암의 모습입니다. 투명한 동해바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 또는 프리다이빙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울릉도 필수 방문 장소 중 하나에요.
C. 울릉도 가볼 곳 - 관음도
삼선암 올른쪽에는 관음도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 따로 떨어진 섬이 관음도입니다. 관음도는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 후 연도교를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운영은 18:00까지 관람이 가능하니 최소 17:30분에는 발권을 해야합니다.
관음도는 울릉도에서 세번째로 큰 부속도서입니다. 관음도에는 깍새가 많아 깍새섬이라고 불린다고합니다. 관음도를 울릉도에서 방문하지 보지 못하지만 울릉일주 여객선을 탑승해 관음도를 보면 관음 쌍굴을 볼 수 있습니다. 관음 쌍굴은 과거 해적의 소굴로 이용되었고 천장의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6) MBI 전기 오토바이 이용 장단점
A. 단점
단점이라면 금액을 들 수 있습니다. 금액이 다른 업체보다 상당히 비쌉니다. 다른 업체들 1일 렌트비용이 대략 45,000원에서 50,000인 것을 비교해보면 대략 50%정도 비용차이가 있습니다. 저야 1시간 정도 빌리는 것이라 부담없이 렌트를 했지만 1일 렌트를 하신 분들은 비효율적인이 비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이 금액이라면 좀 더 보태서 차량을 빌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B. 장점
장점은 다른 업체와 달리 비싼만큼 오토바이 성능이 좋았습니다. 다른 업체에서 제공되는 전기 오토바이의 경우 최대 속도는 45km/h로 빠르지 않습니다. 일반 공도에서 이 속도로 이용한다면 내 뒤에 차량이 줄줄이 줄을 서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MBI업체 오토바이를 이용했을 때 오토바이 오른쪽에 모드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의 기억으론 E, R, S모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E는 에코 모드로 최대 속력 50km/h로 제한이 되어 있었고 R은 후진, S는 스피드로 최대 98km/h까지 속력을 내주었습니다.
최대 속력은 전기 오토바이 모터의 힘을 표시합니다. 울릉도는 높으면서 좁은 섬으로 도로의 경사도가 급한 곳이 많습니다, 즉 다른 업체들의 45km/h의 오토바이를 이용할 경우 경사진 도로에서 파워가 부족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렌트한 업체의 전기 오토바이의 경우 최대 파워가 여유롭기 때문에 경사에서 70~80km/h까지는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7) MBI 울릉 대리점 위치
해당 주차창 근처로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울릉도는 살짝 틀어져있어 네이버 지도 및 카카오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다음 카카오맵 -
what 3 words - ///내쉬었다.주장했다.전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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