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독특한 자연 풍경을 구경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시설이 열악하고 물가가 조금 비싼게 흠이지만 자연 경관만큼은 비싼 배 삯을 들여 올만합니다. 울릉도 내에 있는 많은 관광자원 중 많이 추천 되는 곳은 전망대입니다. 울릉도는 약 해발 1000m에 50km의 둘레를 가진 섬이라 내륙으로 들어 갈수록 급격한 경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륙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넓은 동해바다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의 최애 전망대인 남양 남서 일몰 전망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목차
1. 울릉도 여행 일정 - 남양 남서일몰전망대
남양 남서 일몰 전망대는 울릉도 서남쪽에 위치한 남양에 있습니다. 시내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릉도를 여행할 분들에게도 좋은 여행지 입니다. 남서 일몰 전망대 근처에는 캠핑장 및 해수욕장이 있고 박물관이 있어 남녀노소 방문하기 좋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1) 남양 남서 일몰전망대 가는 방법
렌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네비게이션을 찍어 이동하시면 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분들이라면 위 링크에 첨부한 글을 참조해 방문하시면 됩니다. 하차 정류장은 남양 버스 정류장이고 저동 및 도동에서 승차를 했다면 요금은 약 1,400원이 청구됩니다.
남양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면 남서천교를 건너 남양 노인회관이 있는 골목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정류장과 남서 일몰 전망대 모노레일 탑승장까지 걸어서 약 10분정도 소요가 되며 거리는 약 625m입니다.
남성 일몰전망대로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요금을 내고 모노레일을 이용해 편하게 가거나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며 울릉도 자연을 만끽하며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경북 투어 패스에서 발행하는 울릉 아일랜드 패스권을 이용할 경우 추가금 없이 남서일몰전망대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걸어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전망대까지는 약 10~1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 좀 더 안쪽으로 가면 모노레일 매표소가 나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해당 매표소에서 인원에 맞게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2) 남서 일몰 전망대 요금 및 운행시간
A. 요금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4,000원 / 청소년, 군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 경로 우대자 2,000원
위 링크로 제공한 울릉 아일랜드 패스권을 구매하면 최소 24시간 최대 48시간 동안 약 20,000원으로 이런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여행객이라면 참조하시면 좋은 정보입니다.
B. 운행시간
하절기(4월~10월) 09:00~19:30 입장마감 19:00
동절기(11월~3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3) 모노레일 승차장 및 대기실
티켓을 구매했다면 매표소 오른쪽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모노레일 승차장과 대기실이 나옵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면 해당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해당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승객 대기실이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위에 올라가 있을 때 시원하게 또는 겨울철엔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4) 모노레일 탑승
모노레일은 30분마다 배차가 되어 있습니다. 09:00에 시작을 한다면 다음 탑승은 09:30, 10:00...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탑승은 대기실에 있다 검표원의 검표 후 모노레일에 탑승하면 됩니다. 모노레일의 구성은 전 후면 4인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 추가 인원의 경우 서서 이용을 해야합니다. 중앙 천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에서 시원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5) 모노레일 승강장 정상 전망
정상에서 모노레일을 하차를 하면 보이는 장소입니다. 해당 장소가 남서 일몰전망대가 아닌 울릉도 남양을 볼 수 있는 모노레일 정상 승강장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남양 일대의 모습입니다. 울릉도 남양은 계곡을 따라 양 갈래로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 있는 절벽의 이름은 비파산입니다. 산의 모양이 악기중 비파와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으로 해 과거 남양을 골계라고 했다고 합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고 해당 비파산은 화산의 흔적인 주상절리로 구성된 산입니다.
현재는 겨울에도 본도 중 가장 따뜻한 곳이라고 해 남양이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비파산을 오른쪽에 보이는 길로 올라가면 거북바위가 있는 통구미로 갈 수 있는 울릉도 옛길이 있습니다. 해당 길을 따라 보이는 울릉대 내륙의 전망도 멋져 일정 여유가 된다면 해당 길을 걷거나 차로 이동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남서 일몰 전망대
모노레일 정상 승강장에서 정면 또는 비파산을 바라보고 왼쪽을 보면 남서 일몰 전망대로 갈 수 있는 숲길이 나옵니다. 정비는 되어 있지만 평탄화가 완벽하게 된 길은 아니기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에겐 접근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해당 숲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정자가 나옵니다. 정사를 올라 반대편으로 가면 최종적으로 방문하고자 했던 남서 일몰 전망대가 나옵니다.
A. 남서 일몰 전망대 스탬프 투어
울릉도는 공식적으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지원했지만 현재는 지원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탬프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셀프로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 남서 일몰 전망대의 스탬프는 전망대 정자 안에 도장이 있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스탬프 함은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안에 잉크패드는 모두 말라 있었습니다. 남서 일몰전망대 스탬프를 찍고 싶다면 반드시 잉크를 준비해 방문해야합니다.
B. 전망대 전망
정자를 지나 앞으로 나가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남서 일몰 전망대는 울릉도 남서쪽 해안선을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겨울철에는 일몰을 볼 수 있지만 하계시즌에는 해가 울릉도 대풍감을 지나 지기 때문에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해의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다리는 공중 다리이고 U자 앞 부분에는 강화유리로 바닥이 되어 있어 공중에 뜬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C. 남양 남근바위
남서 일몰전망대 공중 다리 쪽으로 가면 아래 기암괴석으로 우뚝 속은 남근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남근 바위 전설로는 우산국 시설 골계 마을에 이, 설, 박씨의 세가족이 살고 있는데 세가족 모두 대를 이을 자식이 없었다고 한다. 이씨 부인이 꿈을 꾸었는데 비파산이 아닌 바닷가 어느 산에서 약초를 캔 후 배가 불러오는 꿈이었다고 한다.
다음날 비파산으로 나물을 캐러 가는 게 아닌 꿈에 나온 바닷가 산으로 나물을 캐자고 했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정신 없이 작업 후 길을 잃었다고 한다. 마침 수평선에서 석양이 불게 물들고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남근석이 있는 것을 보고 황홀경에 빠져 일몰이 진 후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린 후 허기가 져 약초를 먹었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집에 돌아온지 얼마안가 세 부인들은 헛구역질을 했고 도술에 능한 노인에게 자문을 구하니 모두 득남을 한다고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 이후 소문이 우산국 전역에 퍼졌고 자식을 얻지 못하는 모든 부인들은 해 질 무렵 이곳에서 와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D. 하와이 나팔리 코스트
남서 일몰 전망대를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머리 순간 떠올린 것은 미국 하와이 나팔리 코스트였습니다. 실제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미디어에 본 풍경이 비슷해서 그렇게 떠올렸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것도 울릉도 남서 일몰 전망대의 풍경보다 미디어에 하와이를 먼저 본 탓일 겁니다. 만약 울릉도를 남서 해안가의 풍경을 먼저 보고 하와이를 봤다 나팔리 코스트를 보고 우리네 울릉도와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이는 계단은 위에서 언급한 걸어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계단입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풍화작용으로 깍인 절벽과 울릉순환로를 볼 수 있습니다.
남서 일몰 전망대는 청청 울릉도 동해바다와 화산섬의 절벽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개인적으로 울릉도 내에 있는 관광자원 중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울릉도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이곳을 일정으로 넣길 추천드립니다.
7) 남서 일몰 전망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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